사천시문화예술회관 악극 ‘울엄마’ 공연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악극 ‘울엄마’ 공연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9.09 18:44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오후 7시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사천시는 악극 ‘울엄마’ 공연을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가난을 이기지 못해 금쪽같은 딸자식을 어린 시절부터 식모라는 이름으로 남의 집에 보내놓고 가슴앓이 하던 엄마와 가족의 생계와 동생의 학비를 책임지던 딸의 기막힌 사연은 그리 머지않은 우리들의 엄마와 딸의 가슴 아픈 이야기다.

“남편을 잃고 미옥과 태호 어린 두 남매를 데리고 힘겹게 살아가던 천안댁은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어린 딸 미옥을 남의 집 식모살이로 보내게 된다. 온갖 고통과 서러움 속에 3년 동안 식모살이를 겪으며 가발공장에 취직을 한 미옥은 천안댁을 도와 태호 학업의 뒷바라지를 한다.

태호가 대학에 입학을 하면서 등록금을 감당하지 못해 사채를 쓰게 된 미옥은 사채업자 마동팔에 의해 술집여자로 전락하고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한다.

가발공장에서 인연이 된 동욱은 미옥을 술집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지만 마동팔은 또 다시 미옥을 찾아와 동욱을 살해하고 마는데…”

이번 공연 ‘울 엄마’는 춤과 노래와 드라마 속에 재미와 감동 그리고 우리의 정서가 흐르는 가운데 중장년층에는 아련한 향수를 청장년층에는 자랑스러운 우리 가족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옛 삶을 통하여 현재를 느끼고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주요 출연진은 전원주, 심양홍, 나기수, 최성웅 등 원로 중견배우가 대거 출연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 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유료이며, 관람권은 온라인(사천문화예술회관 http://art.sacheon.go.kr)과 방문예매는 9월 10일 오전 9시부터, 전화예매는 다음날 9월 11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문화예술회관(055-831-246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경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