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비봉산 전망 정자 대봉정(大鳳亭)
진주 비봉산 전망 정자 대봉정(大鳳亭)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9.09 18:44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칭 공모서 확정 ‘대봉산의 정기를 잇다’
▲ 진주시 비봉산 대봉정 조감도

진주시가 비봉산 전망 정자의 명칭을 ‘대봉정(大鳳亭)’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부터 진행된 비봉산 전망 정자 명칭 공모에서 ‘대봉정(大鳳亭)’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의 명칭 공모는 진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전망 정자를 시의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자 실시햇다. 대봉정은 현재 70%의 공정율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비봉산 전망 정자 명칭 공모에 접수된 189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의 명칭을 시 홈페이지에서 3일간 투표를 진행했다.

총 1547명의 높은 투표참여율을 통해 시민들의 비봉산에 대한 애정과 건축 중인 전망정자에 대한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

투표 결과 최다득표작인 ‘대봉정(大鳳亭)’이 당선되었고 가작은 ‘비봉정(飛鳳亭)’,‘봉황정(鳳凰亭)’으로 선정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망 정자 명칭이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대봉정’으로 선정된 만큼 대봉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비봉산의 휴식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봉산 명칭의 유래는 비봉산은 원래 이름은 대봉산(大鳳山)이었고 산 위에 봉암(鳳岩)이 있어 진주강씨 집안에 뛰어난 인물이 많이 나고 권세를 누렸으나 이 기세를 꺾기 위해 조정에서 몰래 봉암을 깨어 없애 봉황이 날아가 버렸다고 해 비봉산(飛鳳山)이라고 부른다는 일화가 있다. 한송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