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이야기 발굴 프로젝트 3탄 ‘함양의 여름’ 공연
함양이야기 발굴 프로젝트 3탄 ‘함양의 여름’ 공연
  • 박철기자
  • 승인 2018.09.10 18:1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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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함양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극단 현장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현장은 2018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신규창작 <함양의 여름>을 오는 20~21일 오후 7시30분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함양의 여름>은 극단현장이 차세대 기반 프로젝트 제1탄으로 제작했던 창작극 <강목발이>(대한민국연극제 금상), 제2탄 함양이야기 발굴 프로젝트 <길위에서(부제:천년의 숲)>(경상남도연극제 단체금상·희곡상·무대예술상)에 이어 제3탄으로 준비된 함양이야기 발굴 프로젝트다.

이 작품은 70대 노파와 30대 처녀간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울의 한 교향악단에서 첼로를 연주하던 윤선은 얼마 전 어머니를 잃고 엄마가 죽기 전 잠시 머물렀던 함양의 빈집에 반려견 반야와 함께 내려온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윤선과 함양에 살고 있는 운산댁은 서로 살아온 세대도 다르고 취향과 사고방식도 다르지만 서로를 위해 주고 추억을 만들어간다. 세대 차이를 넘어 서로가 서로를 한 인격체로써 존중하는 모습을 통해 작품은 공존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부수적으로 귀촌한 사람들과 원주민들의 공존의 한 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 공연은 공공 공연장의 가동률 향상 및 공연예술단체의 안정된 창작환경 마련을 위한 2018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해 제작됐다. 공연 예매는 현재 전화 예매로 진행 중이며 관람료는 공연장상주단체 특별 할인가 4000원(공연문의 960-5288·746-7411).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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