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감성·창의성 기르기 함양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생활 속 공예품을 만들어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기르기위해 창의·예술 공예품 경진대회(이하 CCC)를 개최했다.
1학년 학생 45명은 바쁜 학교 일정 속에서 7, 8월 두 달간 한국 수묵담채화의 진수를 체험하고 이를 부채 속에 담아내는 활동을 했다.
참가 학생들은 황용태 선생님의 지도하에 바른 자세 잡기, 기분 운필법, 선 긋기에 대해 배웠다. 그 후, 먹의 농담 표현 연습, 난초 및 대나무 그리기를 배웠다. 이를 활용해 부채에 자신만의 창의성을 가미해 수묵화를 그리고, 낙관을 직접 찍어 마무리했다.
학생들이 제작한 부채 중 우수작 14작품은 학교 1층 중앙현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1학년 우채언 학생은 소감에서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감성과 새로운 창의성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이 대회를 통해 친구들과 수묵화를 배우고, 조금씩 공예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결과보다 더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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