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제14회 동의보감賞 수상자 선정
산청군 제14회 동의보감賞 수상자 선정
  • 양성범기자
  • 승인 2018.09.10 18:16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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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부문 서정주 서정주한의원 원장

▲ 왼쪽부터 김호준 동국대 교수, 서정주 서정주한의원 원장
학술부문 김호준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교수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임종식)가 제14회 동의보감상 수상자로 사회봉사부문에 서정주 서정주한의원 원장, 학술부문에 김호준 동국대 한의과대학 부속 일산한방병원 교수를 선정했다.

축제위원회는 한의약관련 인사, 축제위원 등으로 구성된 동의보감상 포상위원회를 열고 각 부문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인 서정주 원장은 경남 진주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노인, 외국인 노동자, 의료보호대상자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봉사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동국대 한의과대학 부속 일산한방병원에 재직 중인 김호준 교수는 한방비만학회 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의계에서 비만과 대사증후군 분야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국내외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한의학의 외연을 넓히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학술적 근거를 마련한 공로가 인정돼 학술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박찬수 목아 박물관장이 제작한 상패가 수여된다.

한편 동의보감상은 한의약의 육성 발전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공헌하고,‘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 선생의 의술정신을 실천한 봉사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것으로 2004년 제정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오는 9월 28일 오후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개최되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힐링 산청에 빠지다’를 주제로 산청IC앞 축제광장에서 한방약초, 건강음식과 제품, 여러가지 힐링 체험과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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