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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는 학교폭력 예방으로배태환/하동경찰서 경무과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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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1  18: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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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환/하동경찰서 경무과 순경-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는 학교폭력 예방으로

여름방학을 끝나고 학생들의 개학이 시작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근심과 걱정을 안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학교폭력의 어두운 그림자 때문일 것이다.

학교폭력은 겨울과 여름방학이 끝난 3~4월과 9~10월에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의 2018년 상반기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은 1.3%(약 5만명)로 지난해(0.8%)에 비해 증가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4.7%)이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17.2%), 스토킹(11.8%), 사이버괴롭힘(10.8%), 신체폭력(10%) 순이며, 연령별로는 초등학생(2.8%), 중학생(0.7%), 고등학생(0.4%) 순이며, 가해자는 ‘같은 학교 같은 반’이라는 응답이 48.5%로 최다였고,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교실(29.4%)과 복도(14.1%) 등 ‘학교 안’이 66.8%에 달했다.

학교폭력을 경험한 연령층이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폭력의 유형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차 다양화되어 처음에는 단순한 ‘빵 셔틀’ 등 일회성 폭력이 주를 이루다가 지금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카카오톡, 페이스북 같은 SNS 등 사이버공간으로 확대돼 카따(카카오톡 왕따), 페따(페이스북 왕따), 떼카(떼 지어 보낸 카톡) 등 ‘사이버 범죄’와 결합되어 지능화되고 대담해지면서 우리 청소년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학교폭력은 점차 그 수위가 높아지고 있지만 그 끝은 보이지 않으며 단순히 학교폭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그 문제의 심각성이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하인리히 법칙’을 준용하면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사소한 사고와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학교폭력 역시 자세히 살피면 그 전조 증상을 찾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 둘째, 가해 학생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심각성과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는 예방교육, 셋째, 피해 학생의 익명성이 보장되는 제도와 장치 등 마련, 넷째, 교사는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며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인성교육 실시 등이다.

또한 피해를 입었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위 친구들이나 학교선생님 또는 학교전담경찰관, 부모님께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그리고 112신고, 117전화상담, 1388청소년 긴급전화와 온라인 상담 위센터,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등 다양한 종류로 상담에서부터 신고접수까지 할 수 있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꾸면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의 예방과 해결은 우리 사회의 청소년 문제 해결이라는 것을 필히 인식하고 일부의 노력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설 때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우리들 품으로 온전하게 돌아올 것이고, 아이들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더 나아가 사회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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