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박형빈) 심혈관센터는 대한심장학회 산하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관리하는 중재시술 인증 평가에서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은 의료 기술적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심장 및 혈관질환 중재시술 영역에서 고난이도의 전문적 의료를 수행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임상기관을 말하며, 까다로운 심의와 평가를 통해 자격요건이 충족되면 인증 하는 제도다.
심혈관 중재시술은 심장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힌 곳을 확장하기 위해 팔 또는 다리의 동맥을 이용하여 풍선 및 스텐트(금속 그물망)를 이용하여 혈관을 뚫어주는 시술을 말한다.
심혈관센터장 정영훈 교수는 “심혈관 중재시술은 심혈관 계통의 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중재시술 후 증상완화 및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고난이도 치료법”이라며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병원의 의료수준이 외부에서도 인정할 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는 2016년 개소한 이래 연 1,500건의 관상동맥 조영술과 500건의 관상동맥 중재시술, 선천성 심장기형 및 구조적 중재시술, 말초혈관 중재시술, 부정맥 환자의 중재 시술을 하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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