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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집단 식중독 사고는 예방이 최선강정태/사회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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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2  18: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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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태/사회부기자-집단 식중독 사고는 예방이 최선

2학기가 시작되자마자 경남도내 학교에서 유명업체가 공급한 케이크를 먹고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식중독을 유발한 케이크를 제조한 업체는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곳이어서 학부모들의 충격은 더 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0일까지 풀무원 계열사가 학교 급식소에 납품한‘초코블라썸케익’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경남 지역 학생은 63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2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유증상 환자는 210명이다. 유증상 환자 중 99명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식중독 사태는 케이크를 제조한 업체의 제조과정 및 재료에 원인이 있었다. 식약처는 10일 환자의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남겨둔 보존식, 납품 예정인 케이크 완제품에서 케이크의 원료인 달걀 흰자에서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조업체에서 인증 받은 해썹은 식품의 원료 관리부터 제조, 가공, 조리 등 모든 과정에서 각 과정의 확인해 기준을 통과해야 받는다. 하지만 가공식품이 아닌, 식품 원재료인 계란에서부터 구멍이 뚫렸다. 지난해 ‘살충제 계란’ 때도 농장 52곳 중 절반 이상인 28곳(59%)이 해썹 인증을 받은 곳이었다.

단체급식은 조그만 관리 소홀에도 대규모 식중독 사고로 이어진다. 해마다 학교급식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번처럼 전국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적은 없다.

집단 식중독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다. 학교 급식은 한참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이번을 계기로 이 같은 사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위탁급식 위생관리강화는 물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도 재검토돼야 한다. 그로인해 아이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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