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옥봉동에 소재한 송원사(주지 보광스님)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0일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하고 자칫 소외되기 쉬운 홀로 거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백미 20포(10kg), 라면 20박스를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여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대상자 가정에 송원사 주지스님과 신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송원사는 2010년부터 매년 명절, 석가탄신일 등에 관내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이웃 사랑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백미, 이불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송원사 보광주지스님은 “어렵고 소외된 독거노인들이 추석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에 지속적으로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홍봉희 중앙동장은 “송원사 주지스님께서 꾸준한 기탁을 통해 요즘같이 어려운 경제상황에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인갑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