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외성 장기적 계획 복원
진주성 외성 장기적 계획 복원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9.12 18:33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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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민·전문가 의견 대첩광장 조성 반영”

▲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 현장에서 길이 약 100m, 너비 6~7m, 높이 최대 4m 정도 규모의 진주성 외성 성벽이 확인됐다.
진주시가 진주대첩광장조성 현장에서 발굴된 진주성 외성 복원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장기적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문화재 발굴조사로 확인된 진주성 외성 성벽 규모는 길이 약 100m, 너비 6~7m, 높이 최대 4m정도이다.

시는 외벽의 축조 상태와 내벽 토층 조사 등을 통해 진주성 외성의 남체성은 16세기에 초축된 이후 임진왜란 직후인 선조36년에 1차 수축, 숙종26년(1700) 이후 또는 정조 12년(1788)에 2차 수축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출토유물은 대부분 조선시대 기와, 분청사기 및 백자 등의 자기가 출토된 가운데 소량의 청자편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학술자문회의는 조사기관에 대하여 남은기간동안 진주성 외성의 규모와 축조기법, 축조시기 등을 규명할 수 있도록 발굴 조사를 계속 진행하기를 당부했으며 시에서는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외성 복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문화재 조사결과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대첩광장 조성계획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의견 등을 충분히 반영하여 진주대첩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굴현장을 공개하고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현장 공개에서는 역사진주시민모임, 교육희망진주학부모회,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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