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진안전주간’ 시민 안전의식 고취
통영시는 지난 12일 2시께 제408차 민방위의 날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8년 지진안전주간’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진대응 역량을 제고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청사 및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훈련 발령, 훈련상황 전파, 책상·탁자 아래 대피, 진동이 멈춘 후 야외 대피, 지진대비 국민행동요령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정각 오후 2시 지진 상황이 전파되자, 통영시장 지휘 하에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화재발생 복합대응훈련으로 시범훈련이 실시됐다.
지진발생에 따른 행동요령에 맞춰 종합복지관 관계자와 어린이집 원생 등 100여명의 인원이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대피소로 질서정연하게 대피하였으며, 지진으로 인한 화재에 대한 발빠른 초기진화 및 통영소방서의 소방차 건물 방수, 응급환자 처치, 구급차 병원이송 등으로 이어진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다시 한 번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경남 민방위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한 통영시주부민방위기동대의 심폐소생술 퍼포먼스 시연과 통영소방서의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사용법에 대한 생활안전교육 등이 이어졌다.
특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실시된 체험형 교육은 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 고사리 손으로 소화기로 불도 끄고 심폐소생술 마네킹으로 심폐소생술도 직접 해보는 등 몸으로 안전을 체득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강석주 시장은 “지역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제 상황과 같이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해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재난예방은 기억할수록 안전하고 잊을수록 위험하다. 늘 경각심을 가지고 각종 재난에 대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언제 찾아올지 모를 재난에 대비하고 안전한 통영을 만들어가는데 다함께 힘쓰자”고 당부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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