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중앙동 주민 손맛음식경연대회 개최
진주 중앙동 주민 손맛음식경연대회 개최
  • 안인갑 지역기자
  • 승인 2018.09.16 18:07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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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씨 ‘돼지등갈비찜’ 등 12개 품목
옥봉사회적협동조합 로컬푸드 메뉴 채택

진주시와 LH가 주최하고 진주옥봉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투자지원재단이 지난 13일 진주향교에서 주관한 ‘진주시 중앙동 주민 손맛음식경연대회’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주민 15팀과 진주옥봉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을 비롯한 주민 60여명, 진주시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LH를 비롯한 관계기관까지 총 11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연대회 참가한 주민 15팀의 31개 품목의 음식에 대한 심사가 펼쳐졌다, 박점선 전통요리연구소 조리기능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하고, 음식전문심사단과 지역심사단 총 9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였다. 이날 수상자는 양수영(돼지등갈비찜), 서순자(찹쌀콩멸치볶음), 송문순(견과멸치볶음), 박윤호(콩나물무침), 신민자(오골계해물백숙), 김필순(가자미구이), 정정윤(파김치), 이필숙(파김치), 조현자(양념깻잎장아찌), 홍성자(양배추물김치), 김석순(고들빼기), 김순분(양념깻잎장아찌)씨로 이날 선정된 12개 품목은 올해 11월에 개업 예정인 진주옥봉사회적협동조합의 로컬푸드 레스토랑 메뉴로 채택된다.

이어 창녕우포늪의 생태 가수 우창수·김은희씨의 노래공연, 진주시 오명옥 진주시장 사모님, 진주시중앙동 행정복지센터 홍봉희동장, 진주시의회 이상영부위장과 백승홍시의원, LH옥봉비봉새뜰마을지원센터 권세연센터장, 옥봉새뜰마을사업 총괄코디 김동진 경상대학교 교수의 인사말, 심사 및 선정기준 발표, 시상자 수여식, 주민시식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에서 관계기관들은 “옥봉지역에 로컬푸드 레스토랑이 생긴다고 하니, 무엇보다 지역경제활성화와 마을공동체에 귀중한 변화가 이뤄지리라 기대된다”며 “계속해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진주옥봉사회적협동조합 김선덕 이사장은 “11월 개업 예정인 옥봉 로컬푸드 레스토랑에 옥봉주민의 추억과 맛을 담고, 우리 마을의 숨은 요리 고수를 찾아 각 가정의 대표 메뉴를 우리 마을의 대표 메뉴로 당당히 선보이기 위하여 기획되었다”며 “앞으로 우리 옥봉지역의 건강한 변화와 마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버섯탕수육과 두부강정 그리고 찹쌀콩멸치볶음을 출품하여 찹쌀콩멸치볶음으로 수상자로 선정된 서순자씨는 “평소 음식 만드는 것을 즐겨하고, 무엇보다 우리 진주지역은 풍부한 농산물이 나는 곳이라 신선한 재료가 많다”며 “특별한 날 우리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던 음식을 주민분들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양념가자미구이를 출품하여 수상자로 선정된 김필순씨는 “옥봉지역이 새뜰마을사업지구로 선정되어 주택정비, 보행로 개선의 마을 환경개선이 되고 있어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우리 마을에 건강식당이 생긴다고 하니, 주민으로서 기대와 관심이 크다며 이 변화에 함께 하기 위하여 평소 가족의 건강식으로 애용하는 가자미구이를 출품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새뜰마을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주민의 생활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주시와 LH, 사회투자지원재단이 함께 하고 있다. 2018년 10월에 진주옥봉새뜰사업지구에는 커뮤니티센터(옥봉루)가 개관한다.

진주옥봉사회적협동조합은 ‘진주새뜰마을사업 주민협의회’가 전환한 마을기업이며, 로컬푸드 레스토랑, 마을카페, 어르신 돌봄, 마을해설사 등의 사업을 통해서 옥봉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마을활성화에 기여할 포부를 밝혔다. 로컬푸드 레스토랑은 지역의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건강식당으로 운영되며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옥봉새뜰마을사업지구 주민의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리라 기대된다. 안인갑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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