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기대 크다
김해시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기대 크다
  • 이봉우기자
  • 승인 2018.09.16 18:07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의회 시험대…대도시 김해에 걸맞는 의회상 정립 기대

김해시의회는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에 걸쳐 실시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시 의회의 역할에 기대치가 높다.


최 일선 지역주민의 민생을 다루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감시기능이라 할 수 있는 시의원의 행정사무 감사권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가 시 집행부의 견제역할로 생산적인 견제기능을 다한 연구 노력으로 민의를 반영하는 의회상을 보여주기를 다수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가 나오는데는 지금까지 제7대 일부 시의원들이 4년 내내 시정질문 한건도 없이 의정비를 받아가면서 지내왔다는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 제7대 김해시의회는 일부 시의원들이 시의회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채 민생을 외면했다는 비판에서 시의회의 역할론이 도마 위에 올라섰다.

그러한데도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제213회 정례회 회기 중 상임위원회별 시 집행부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역주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중요사안을 두고 실망을 더해주고 있다는 심각성이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먼저 김해 신도시 주민자치센터 민원인 주차난의 경우 유독 북부동 주차난 해결을 위한 예산편성만 시 집행부가 시의회에 배부한 것을 두고 내외동 등 신도시 같은 동의 경우 민원인들이 주차장 이용에 상당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 예산편성을 한 문제점이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한 것은 김해신도시 주차난의 심각성에 대해 시 당국이 잘 파악하고 있는데 따라 근본적인 해결책은 뒤로한 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는 중요사안별로 시 집행부가 내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제안 설명만으로 두루뭉슬하게 넘어갈 것이 아니라 보다 연구·노력하는 자세로 견제기능을 다한 민생을 위한 생산적인 발상이 필요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대도시 김해의 미래발전상을 들여다 볼 때 각 분야에 대한 시의회의 역할론은 보건, 복지, 체육, 문화 등 소관별 주요 업무현황을 면밀히 파악 심도 있게 행정사무감사에 임할 수 있는 시의원들의 연구 노력 등이 뒷받침 돼야 발전하는 의회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봉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