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융복합 창작공연 어디까지 와 있나
경남 융복합 창작공연 어디까지 와 있나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9.17 18:0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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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3시 현장아트홀서 경남 뉴아트창작공연 중간 쇼케이스

융복합 기술 적용한 창작품 일부 기술 시연 및 제작 과정 발표


▲ 청음예술단 ‘休:HUE’ 융복합 기술 구현도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18일 오후 3시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경남 뉴아트창작공연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융복합기술(ICT)을 적용한 창작공연을 개발하는 ‘경남 뉴아트창작공연지원사업’에 선정된 2개 단체가 본 공연을 앞두고 창작품의 일부를 시연하고 제작 과정을 발표하는 자리다.

뉴아트창작공연지원사업은 경상남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예술 분야의 정책 사업으로, 제작·컨설팅·단계별 해외시장 진출(서울아트마켓 참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극단 상상창꼬의 ‘다크엔젤의 도시’와 청음예술단의 ‘休:HUE’가 선정됐다.

극단 상상창꼬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접목시킨 연극 ‘다크엔젤의 도시’의 일부를 시연하고 제작 과정을 소개한다. 천상과 지상을 오가는 시공간의 변화를 미디어콘텐츠 기업 ㈜뚱딴지콘텐츠(서울)의 기술협력을 통해 입체적인 영상기술로 표현한다.

청음예술단의 ‘休(휴):HUE’는 현대인들에게 ‘쉼’이라는 주제를 전시와 전통연희를 결합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전통 발에 맵핑을 투사해 사찰과 같은 공간을 탄생시키고, 그림자를 활용한 전통연희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연희 창작단체 ‘놀플러스’(서울)와 융복합콘텐츠 기업 비움아츠(서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진(대구, 前 평창문화올림픽 미디어파사드 추진 사무국장) 씨와 이훈호(경남연극협회장, 전국연극제 대상 수상) 씨가 융복합 기술과 공연연출 분야에서 컨설팅도 진행한다. 또한 도내 공연예술 창작자 및 융복합 콘텐츠 제작자들이 참여해 사전 모니터링과 융복합 공연 제작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진다.

극단 상상창꼬와 청음예술단은 쇼케이스를 통해 전문가 및 도내 공연예술 창작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울아트마켓(10월 9일)과 본 공연(11월)을 가질 예정이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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