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지난 17일 오전 8시 26분께 의창구 도계동의 한 주택 세탁기에서 불이 나 소화기를 사용해 큰 불을 막았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빨래가 다 된 세탁물을 널기 위해 나왔는데 세탁기 상부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고 이웃집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껐다고 진술했다.
신속한 초기 진화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1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정확한 화재 요인은 조사 중에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고자의 신속한 대처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화재를 진화할 수 있었다”며“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내는 만큼 집집마다 소화기를 비치해두고 사용법을 숙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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