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민속문화축제 ‘창원남산상봉제’ 열린다
전통민속문화축제 ‘창원남산상봉제’ 열린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9.17 16:4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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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30일 창원남산 일원에서 개최

 
창원시를 대표하는 전통 민속문화축제인 제20회 창원남산상봉제가 오는 9월 29일~30일 이틀간 창원시 의창구 남산공원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연다.

창원남산상봉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경남도, 창원시,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창원시한의사회가 후원하는 제20회 창원남산상봉제에는 다양하고 재미난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의 막이 열리는 첫날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한 학생백일장과 사생대회가 개최되며 오후 1시부터는 창원국악실내악이 마련한 국악한마당 ‘어울림의 소리’가 펼쳐진다. 그리고 오후 4시부터는 시민들의 무사안녕과 창원시의 번영을 기원하는 ‘시민안녕기원제’와 함께 두부김치와 막걸리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그리고 5시부터 올해 20회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어린이치어단 써니텐, 경남리틀싱어즈의 축하공연과 김대현의 드로잉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그리고 세계적인 타악퍼포먼스팀인 아크ARK의 대북 시나위가 흥을 돋우고, 이어지는 오후 6시30분부터는 MBC경남 공개방송'한가위 남산상봉가요제'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곤드레 만드레’를 부른 한국 대표 트로트 가수인 ‘박현빈’과 ‘사랑의 밧줄’를 부른 김용임, ‘천태만상’의 윤수현, ‘진또배기’의 이성우, ‘고로해서’의 현진우 등 유명 가수들이 축하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30일은 강성호와 함께 하는 상봉노래교실을 시작으로 추석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한가위 음식 대잔치가 열린다. 오후 1시부터는 남녀노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9988장수 퀴즈쇼’가 펼쳐지고, 오후 2시부터는 ‘딴따라 패밀리’를 비롯해 난타퍼포먼스그룹 ‘천둥’, 손미서, 최지나, 김태진, 태윤아 등 다양한 초대가수가 함께 하는 남산어울림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오후 3시 30분부터는 대동복권놀이의 큰 굿판인 창원만인계 시연행사가 펼쳐진다. 만인계 추첨행사에는 창원국악예술단과 은송무용단, 영남전통예술진흥회, 다올예술단 등이 흥겨운 행운 굿판을 만들어가고, 4시30분부터는 인기가수 강민과 김다나, 신정화 등이 함께 하는 폐막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20회를 맞아 역사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도 더 풍성하다. 창원남산상봉제 20년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20주년 특별전이 열리고, 창원의 옛모습을 둘러볼 수 있는 창원 추억사진관에서는 옛 사진과 함께 교복체험도 하고, 무료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또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팔씨름 등 단순한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통놀이 왕중왕전’을 통해 개인이나 단체로 놀이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제기차기, 팔씨름, 투호 등 전통놀이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장년층을 비롯한 노년층의 관광객을 위해 창원한의사회와 행복한 병원에서 어르신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하기도 하고, 소원등 달기, 인절미 만들기, 나무팽이 만들기, 한지 꽃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올해 20회를 맞는 창원남산상봉제는 오래전 천주산 아래 남산 주변에 모여 살던 마을 사람들이 한 해의 농사일을 마친 후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던 데서 유래했으며, 우리 고장 고유의 한가위 전통 민속문화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킴과 동시에 창원 시민의 화합과 긍지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문의는 창원남산상봉제 축제위원회(055-299-3408)로 하면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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