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신안동 익명의 기부천사 백미 기탁
진주 신안동 익명의 기부천사 백미 기탁
  • 김성경 지역기자
  • 승인 2018.09.18 18:37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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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명절마다 나눔…백미 20Kg 10포 전달
 

진주시 신안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17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0kg 10포를 신안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독지가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2006년부터 12년째 설·추석 명절마다 배달업체를 통해 백미를 보내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백미는 행정복지센터와 신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관내 경로당 2개소 및 실제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구 8세대에 1포씩 전달했다.

한편, 이번 방문을 통해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 큰 일교차로 인한 건강관리 주의 당부, 생활 불편사항 조사 및 위험요소 여부 안전 점검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쳤다.

기탁물품을 받은 저소득 어르신은 “어려운 형편에 명절을 외롭게 보냈는데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찾아와서 안전과 건강을 챙겨주시고 쌀까지 전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우봉 신안동장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보이지 않는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선행이 이웃사랑 나눔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경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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