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특성화고인 함양제일고등학교와 관내 우수기업체(8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학(관) 인력양성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선정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이다. 관내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중심 교육을 통한 기술기능인력 양성 및 지역 인재의 관내 취업 활성화를 위해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업체와 학교가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졸업 후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협약 업체와 맞춤형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산학 맞춤형 프로젝트와 그룹별 참여과제 선정, 기업현장을 체험하고 진로 및 적성을 탐색하는 1팀1기업 프로젝트 등이다.

군은 이날 협약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지역 학교를 비롯해 관내 업체를 찾아다니며 인력양성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군은 이 같은 협약을 확대 시행해 지역 출신이 고장을 지키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출방지 등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우수 인력과 기업체를 연결하는 자체 박람회와 예비 취업생들을 위한 기업투어도 실시하고, 관내 기업에 대한 이해, 생산품의 홍보, 구직자에 대한 직업 교육 등을 통해 인재양성 및 기업 경영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