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남해읍 LPG배관망 지원사업 시행
내년 남해읍 LPG배관망 지원사업 시행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9.18 18:37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군 331억원 투입·남해읍 13개 마을 대상

331억원 투입·남해읍 13개 마을 대상

도시가스 수준 에너지 복지 환경 조성

남해군은 내년부터 2년간 군(郡)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LPG 배관망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및 도서지역에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에너지를 도시가스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각 가정마다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남도 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자치단체는 남해군이 유일해 도시지역 주민들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취사·난방 연료비 지출액은 약 2배에 달하고 있어 지역 간 에너지 복지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남해군은 이 같은 에너지 사용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9년도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신청, 각종 평가를 거쳐 사업에 최종 확정됐다.

사업은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31억원을 투입해 남해읍 인구밀집지역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저장소 설치, 공급배관 매설, 세내대 가스시설 설치와 보일러 교체 등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열악한 생활여건에도 불구하고 등유 등 비싼 에너지에 의존해 온 지역의 에너지 공급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 군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총 사업비 중 절반을 차지하는 국비예산의 90%가 확정된 상태다”며 “사업규모 유지를 위해 정부와 경남도를 상대로 국·도비 추가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