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예술제 ‘시민이 축제의 주체’로 치른다
개천예술제 ‘시민이 축제의 주체’로 치른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9.20 18:4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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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0일 진주 일원서 10개 부문 63개 행사
▲ ‘제68회 개천예술제’ 포스터

문화예술도시 진주라는 명성을 갖게 한 현존하는 문화유산인 개천예술제가 68회를 맞이해 그 위상과 명성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를 재탄생의 원년으로 삼고 10여일 남은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라는 슬로건으로 내달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축제,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문화예술경연,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3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진주대첩을 주제로 하는 야간 가장행렬은 3일과 4일 저녁 진주시내에서 진주의 역사를 예술 퍼레이드로 승화시켜 풍요로운 행사로 개최된다.

6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에 선정된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종야축제는 10일 열리며, 장소를 광미 사거리에서 공북문으로 장소를 옮겨 시민이 주인 되어 관광객과 함께 공감하고 예술로 소통하는 어울림 마당을 연출한다.

제13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4일 진주, 서울, 전북 등에서 24여개팀 25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주를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이번 가장행렬에는 어린이, 학생, 어르신 등 여러 연령층이 참여하는 등 3대가 함께하는 전통을 계승하는 축제를 표현한다.

남강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남가람 열린마당은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실버페스티벌, 클래식과 함께 춤을 등 다양한 세대의 공감 축제장으로 구성된다.

신인 예술인의 등용문으로 역사와 함께하는 예술경연대회에서는 8개 부문 20개 대회가 열리며,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해 전국 청소년 디지털 사진 공모전,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가 신설 개최된다.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문화행사에서 앙코르 공연의 기회를 제공해 개천예술제 수상자로서 다채로운 끼를 발휘할 수 있게 한다.

풍물시장에서는 우리나라 유일의 서커스 공연, 소규모 밴드공연, 농악퍼레이드, 휘호시연, 어린이 축제 체험장, 가장행렬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추억의 장터인 풍물시장이 문화공연장과 각종 체험장으로 꾸며짐으로써 축제 마실 풍물시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장 운영을 위해 문화예술 풍물시장 내 화장실 2개소 확대, 풍물시장 포토존 벤치 설치, 풍물시장 안전요원들의 소형 소화기 휴대 및 풍물시장 운영위원들의 시장 상시 순찰, 축제장 안전 조명 설치 확대 등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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