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보건대 피부미용학과 아름다운 봉사
진주보건대 피부미용학과 아름다운 봉사
  • 옥순영 지역기자
  • 승인 2018.09.20 18:47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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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계 어르신에 재능기부

▲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학과가 지난 18일 저소득 노인 15명에게 추석맞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주시 상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설대호)는 결연협약기관인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학과(학과장 봉재환, 교수 배선향)와 연계하여 지난 18일 저소득 노인 15명에게 추석맞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학과 교수의 가르침 아래 학생들의 능숙한 손놀림으로 천연염색, 두피마사지, 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스타일 변신에 힘썼다. 어르신들은 거울을 보면서 머리 잘했다고 고마워하셨다. 봉사하는 학생들을 보며 마치 손녀들과 함께 하는 것 같다 하여 외로움을 해소하는 정서적 지지까지 받아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혜자인 천 모(84) 할머니는 “무릎관절로 거동이 불편하여 머리 손질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예쁘게 머리를 손질해 준 학생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학생들을 지도한 배선향 교수는 이 행사가 학생들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는 소중한 체험이 되었다”며 “지역사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배양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상봉동사회보장협의체 설대호 회장은 “학생들의 머리 손질에 흡족해서 밝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복지자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옥순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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