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 2019학년도 신입생 기숙사비 전액 지원
경남도립거창대학 2019학년도 신입생 기숙사비 전액 지원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9.20 18:47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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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에 주민등록 이전 시 해당…학생 유치 등 거창군 인구증가 기대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우수학생 유치와 획기적인 학생 복지 제공을 위해 거창군과 협력해 2019학년도 신입생이 거창군에 주민등록을 이전하면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400명이 생활 가능한 열정관 1동,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생활하는 도전관 1동(100명 수용)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입생의 경우 기숙사 생활을 희망하면 전원 입사가 가능하다.

또한 개인용 책걸상, 옷장, 세탁기, 헬스장, 초고속인터넷 및 와이파이 등 복지 시설을 무상 지원하고 있어 개인 생필품·식비 등을 제외하고는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거창대는 이번 기숙사비 무료화로 거창대학 우수학생 유치뿐 아니라 거창군의 인구 증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거창대학은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이 되었으나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등 학생 지원은 계속 유지되며, 입학정원 1000명 미만 소규모 대학으로 정원 감축 대상에서도 제외돼 대학 운영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거창대학 관계자는 “정부의 등록금 경감정책에 부응하는 취지에서 2018학년도부터 입학금 31만6000원을 폐지했으며, 이번에는 기숙사비까지 지원하면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공립대학으로서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2019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전체 선발인원 417명의 93%인 38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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