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객자동차 터미널 안전시설 미흡
도내 여객자동차 터미널 안전시설 미흡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9.20 18:47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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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30개소 긴급점검…진주·거제고현 보행자 안전시설 조치

25개소엔 차량정지대 등 설치토록


경남도가 10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여객자동차 터미널 내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3일과 4일 진주시외버스터미널 및 거제 고현터미널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 전 여객자동차 터미널 30개소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점 점검대상은 승하차장 홈 주변 및 사고발생 위험구역의 위험요인 제거, 차량돌진사고 예방을 위한 승강장 턱 높이의 적정성, 차량 정지대(스톱바) 설치여부 등이다.

특히 사고발생 터미널을 우선 점검대상으로 하여 추석명절 전에 긴급히 시설개선 조치를 실시했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는 진입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펜스를 설치했으며, 거제시 고현터미널에는 승강장에 차량정지대(스톱바) 및 볼라드 등의 안전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하는 등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개선 조치를 했다.

또한 점검결과 승강장 내 차량정지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25개소에 대해서는 이용객의 보다 안전한 터미널 시설 이용을 위해 터미널사업자들에게 시설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허동식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지속적인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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