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한 목소리’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한 목소리’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9.20 18:47
  • 1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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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진주상의 ‘진주시민 결의대회’ 열어

▲ 진주시와 진주상공회의소는 20일 차 없는 거리 일원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금대호 상의회장, 박성도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진주 소재 유관기관장, 진주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서부경남KTX 조기착공 촉구 진주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용규기자
50년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서부경남KTX 조기착공에 진주시민들이 나섰다.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금대호)는 20일 진주시 차 없는 거리 일원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금대호 상의회장, 박성도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진주 소재 유관기관장, 진주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서부경남KTX 조기착공 촉구 진주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진주 통영 사천 거제상공회의소의 대정부 건의, 서명운동, 국회의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뜨겁게 재점화 된 서부경남KTX 조기착공 열망이 정재계에 이어 지역민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했다.

조규일 시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는 금대호 상의회장, 박성도 시의회의장의 격려사와 지역대학총장 등을 비롯한 열 아홉명의 주요인사가 함께 결의문을 발표하고 서명한 후 각계 대표자들의 구호제창으로 이어져 서부경남KTX 조기착공에 대한 열의가 대단히 높았다.

결의대회에 이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도 전개하여 지역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조기착공에 대한 열망을 고조시켰다.

조규일 시장은 “서부경남 KTX는 경제성 논리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승적 결단으로 추진되어야 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조기에 착공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서부경남KTX는 서부경남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진주혁신도시 발전, 항공국가산단 성공적 조성 등 지역 발전에도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므로 시민 모두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을 위해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간절함을 담아 협조도 구했다.

금대호 상의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시작한 서부경남KTX 조기착공을 위한 여러 과정에 진주시를 비롯한 모든 지역민들이 함께 응원하고 진주시를 넘어 전 도민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그 뜻이 전해져 조기에 이룰 수 있음이 틀림없다”며 “진주상공회의소는 조기착공이 확정 되는 그 날까지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한 결의대회에서는 KTX노선 191km를 상징하는 19명의 각계 대표가 “또 다시 50년 지역 숙원사업이자 대통령과 도지사 공약사업이 헛 공약으로 전락한다면 우리는 사업실행을 위해 범시민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며 결의를 다지고 서명을 진행했다.

진주상공회의소는 당초 9월까지 진행 계획이던 서명운동을 유등축제기간까지 연장시행하고 향후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서명지를 전달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서부경남KTX 통과노선에 있는 전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대규모 결의대회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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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 2018-09-24 10:31:42
북한에 없던 철도까지 깔아주려고 혈안이 되어 있으면서 왜 수십 년 숙원사업인 국내철도 개설에는 다들 소극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