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한정우)에는 이웃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를 위한 나눔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일, 창녕군양파즙가공협의회(회장 하회천)는 창녕군청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추석 명절맞이 위문품 양파즙 300박스(7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하회천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양파즙이다”며 “명절이 더욱 힘들 수도 있는 우리의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같은날 창녕군농식품산업연합회(회장 김준형)에서도 직접 생산한 가공물품으로 나눔꾸러미 150박스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창녕군에 기탁했다.

18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창녕군농식품산업연합회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자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각자 생산한 물품을 십시일반하여 ‘가공물품8종 나눔꾸러미’를 마련했다.

김준형 회장은 “생활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추장 등 식품 8가지를 넣어 나눔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 나눌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하였다.

군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수년째 꾸준히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기탁받은 후원품은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 배분할 계획이며, 회원들의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재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