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악연맹 도체지원비 허위정산 논란
진주산악연맹 도체지원비 허위정산 논란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9.27 18:2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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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선수 등 지원비 지급한 것처럼 작성

연맹 “업무차질로 지연…지급완료” 해명
시체육회, 경찰수사 의뢰·시 감사 요청


진주산악연맹이 진주시체육회에서 지급한 우수선수 등에 대한 지원비를 지급하지 않고 허위로 작성한 정산서를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진주시체육회는 27일 도민체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진주산악연맹에 지원비 1200만원이 지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도자 및 우수선수들이 지원비를 지급받지 못했다는 민원에 따라 시체육회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산악연맹에서 제출한 정산서가 허위로 작성된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주시체육회는 진주시산악연맹의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의뢰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고, 앞으로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도민체전 결과에 따른 우수선수 및 지도자 지원비가 지급된 종목별 단체에 대해서 진주시에 지원비 전반에 대한 감사도 요청했다.

또한 각 종목별 실무자들의 정산서 작성에 대한 반복교육과 증빙서류등의 철저한 검사를 통해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진주산악연맹 관계자는 “지원비는 업무를 진행하면서 바쁜 일이 많고 차질이 있어 지연이 됐다”며 “허위서류는 저희가 일처리를 잘못한 부분이다. 현재는 시체육회에서 받은 지원비를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모두 지급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체육회는 지난 4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주시에서 개최된 제57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종목별 우수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성적에 따른 지원비를 종목별 협회를 통해 지급해 사기진작을 도모한바 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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