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방사 추진협의회 추진실적 보고회 가져
인공·자연부화 병행·서식지 환경조성 등
창녕군은 지난달 28일 창녕군청 대회의실에서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사업지원을 위한 ‘창녕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추진 협의회 추진실적 보고회’를 가졌다.
창녕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추진 협의회(회장 창녕군수)는 내년 상반기 따오기 야생방사를 앞두고 창녕군과 낙동강유역환경청, 국립습지센터, 경상남도, 창녕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단체 및 창녕군 14개 읍면 이장협의회가 참여해 따오기 야생방사 협조체계 구축, 지역주민 인식 증진, 따오기 서식환경 조성, 친환경농업 확산 방안 등을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지난해 2월 결성된 협의체이다.
창녕 우포따오기는 2008년 중국 양현에서 처음 1쌍(양저우, 룽팅)을 들여왔고, 2013년 수컷 2마리를 추가로 도입해 현재 363마리까지 개체가 늘어났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연에서 스스로 번식할 수 있게 인공부화와 자연부화를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성공적인 야생방사를 위해 가장 중요한 따오기 서식지 환경 조성과 야생 적응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협의회장인 한정우 창녕군수는 “모두의 노력으로 따오기 증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내년 야생방사를 앞두고 있다. 실무추진반별로 지금까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따오기가 야생에서 잘 적응해 우포늪뿐만 아니라 창녕군, 더 나아가 대한민국 하늘에서 창녕우포따오기의 힘찬 날갯짓을 볼 수 있도록 참석하신 분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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