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음식점 방화 시민이 진화해 대형화재 막아
마산 음식점 방화 시민이 진화해 대형화재 막아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9.30 18:20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산소방서(서장 김길규)는 지난 25일 저녁 석전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1층 음식점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인근에 있던 용감한 시민이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30일 밝혔다.


화재는 음식점에서 손님들끼리 서로 시비가 붙어 화가난 이모씨가 휘발유로 방화한 것으로 조사중에 있다. 인근 음식점에서 일손을 도우고 있던 서모씨가 가게 외부에서 불이야, 불이야 외치는 소리를 듣고 분말소화기 2대를 사용해 50대 남성 2명 몸에 붙은 불을 끄고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여 자칫 더 클 수 있었던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았다.

방화를 한 이00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으며, 정확한 방화동기와 사건개요는 조사중이다.

한편 서씨는 인근 공동주택 소방안전관리자로 평소 “소방서에서 실시한 소방안전교육에 참여해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한 것이 이번 화재를 진압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밝혀 귀감이 되고 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