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 문학상 시상식 열려
‘2018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 문학상 시상식 열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10.01 18:4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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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학상·문학연구상·특별상·전국학생백일장·디카시공모전 등 시상

이병주국제문학상에 구효서 소설가·이병주문학연구상에 한남대 손혜숙 교수 등 수상

‘2018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 문학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렸다.

이날에는 제11회 이병주국제문학상·제4회 이병주문학연구상·이병주문학특별상·제17회 전국학생백일장·제4회 디카시공모전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병주국제문학상은 작가 이병주(1921~1992)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됐으며, 하동군이 주최하고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주관하며 경희대가 후원한다.

이번 이병주국제문학상은 치열한 작가정신과 전위적인 형식실험을 보이며 자신만의 이력을 쌓아온 구효서 소설가가 수상했다. 이병주문학연구상은 ‘이병주 소설의 역사인식 연구’와 ‘이병주 대중소설의 갈등구조 연구’ 등의 논문을 통해 이병주 소설에 나타난 역사의식과 대중성의 성격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한남대 손혜숙 교수가, 이병주문학특별상은 ‘이병주 소설 재미있게 읽기 - 월광에 물든 신화’라는 책을 펴낸 문학모임 소망수필반이 각 수상했다.

전국학생백일장은 초등부 장원에 하동초 6학년 박지수 학생, 중등부 장원에 광양제철중 1학년 김민주 학생, 고등부 장원에 하동여고 1학년 김서원 학생이 각 수상했다.

초등부 차상에는 하동초 5학년 임시후 학생 외 1명, 차하에는 하동초 5학년 이세은 학생 외 2명, 장려상에는 하동초 6학년 최지원 학생 외 19명이 수상했으며, 중등부 차상에는 악양중 3학년 이수인 학생 외 1명, 차하에는 하동중앙중 1학년 이주영 학생 외 2명, 장려상에는 청암중 3학년 김은환 학생 외 9명이 수상했다. 고등부 차상에는 선명여고 2학년 김아진 학생 외 1명, 차하에는 금남고 2학년 최혜선 학생 외 2명, 장려상에는 하동여고 3학년 유승연 학생 외 9명이 수상했다.

하동·지리산·이병주를 주제로 한 디카시공모전에는 총 18편이 당선됐으며, 대상에는 박종민(의정부) 씨가 작품 ‘소싸움’으로 당선됐다. 박종민 씨의 ‘소싸움’은 시적 형상을 절묘하게 포착해서 오늘의 시대를 유쾌하게 풍자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에 최우수에는 2명, 가작에는 5명, 입상에는 10명이 당선됐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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