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교권이 존중받는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1일 창원경일고등학교에서 57명의 교원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인권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교권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 류길용 교권담당변호사가 학교를 방문해 교원을 대상으로 교권, 인권, 교육활동 침해행위, 학생인권 침해행위, 수업권과 학습권, 인권친화적 지도행위의 이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인권과 함께하는 교권침해 예방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이날 처음 시작된 ‘학생인권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교권 연수’는 연수 희망 후 선정된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지원청 32곳을 대상으로 오는 연말까지 실시된다.

도교육청 최둘숙 중등교육과장은 “교권 침해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권이 존중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도 함께 보호되는 상호존중의 교육문화가 뿌리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