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짓는 농사, 농업비즈니스모델
‘머리’로 짓는 농사, 농업비즈니스모델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2.04.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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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에 선발된 농가 5~6일 부곡서 1차 교육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고객과 시장의 근본적인 요구를 파악하여 경영목표와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농업비즈니스 리더 양성을 위한 2012 농업비즈니스모델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군에서 선발된 27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6월 8일까지 1박 2일씩, 모두 5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는데, 지난 5~6일까지 1차 교육을 실시했다.

구체적 학습내용으로는 감성 커뮤니케이션 스킬, 한국사회의 메카트랜드,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돈 버는 농업경영, 농식품 운영 전략, 브랜드 스토리 마케팅, 농가경영장부 활용방법, SNS의 농업적 활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정에 참여한 농가는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농업경영 전문코치의 기술지원을 받고 경영쟁점 발굴과 동시에 대안을 모색하는 등 토론과 발표형식으로 구성 진행된다.

이 과정을 수료한 농가들은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특히 소셜네트워크 구축 능력을 배양함으로서 경영 비즈니스 기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한편, 경남에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중앙경진대회에서는 전국의 교육대상자 150명 중 12명이 결선에 진출했고, 이 중 2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삼솔농장의 한기웅 대표가 ‘자가 TMR 사료 제조 공급으로 경영비 절감’이라는 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본선 진출자 2명은 각각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농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중앙경진대회는 오는 9월 1차 서류심사에서 전국 12명을 우선 선발하고, 10월에 최종 사업계획서 발표와 면접관의 질의응답을 통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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