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RO' 소주, 해외에선 고급酒
'JINRO' 소주, 해외에선 고급酒
  • 뉴시스
  • 승인 2012.04.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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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RO'가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BusinessWeek)에 일본에서 브랜드 포지셔닝에 성공한 사례로 소개됐다.

하이트진로(대표 이남수)의 수출주인 ‘JINRO’가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BusinessWeek)에 일본에서 브랜드 포지셔닝에 성공한 사례로 소개됐다.

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4월2일자)에서 “한국에서 진로 소주는 서민들이 주로 마시는 대표 주류이지만 일본에서는 상황이 다르다”며 “‘JINRO’는 일본 수출 초기엔 회사원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현재는 클럽 마니아(clubgoers)에게 사케 대체재로 적극 수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JINRO’는 맛이 깨끗하고 순수해 칵테일해서 술을 마시는 일본인의 음주문화에 적합 한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련되고 이국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일본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수출 초기부터 ‘최고품질에 최고가격’이라는 고가전략을 꾀한 진로 소주는 700㎖의 소주 한 병이 3만5000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일본의 술집에서는 반쯤 남은 진로소주에 이름표가 붙어 진열돼 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JINRO’는 위스키, 보드카, 럼, 진 등의 판매량을 훨씬 앞질러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전 세계 증류주(Distilled Spirits) 판매량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해 왔다.

한편 이번 비즈니스위크에는 포스터스 라거(Foster’s Lager), 헤네시(Hennessy) 등 해외에서 변신을 꾀한 주류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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