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어르신 건강수명 전국에서 가장 짧다
경남 어르신 건강수명 전국에서 가장 짧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0.01 18:42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대수명 81.6세 건강수명 64.8세 최하위

기대-건강 편차 커 고령기 건강하지 못해


경남의 65세 이상 고령자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편차도 커 고령기 노년의 삶이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경남의 기대수명은 81.6세로 울산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다.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83.8)과 경기(83)이며 전국 평균 기대수명은 82.1로, 경남은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경남의 건강수명도 64.8세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건강수명은 67.1세이며 건강수명이 높은 지역은 서울(69.7), 대전(68.1), 경기(67.9)로 의료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시군구 중 건강수명 하위 10개 지역에 하동이 가장 낮은 61.1세, 남해는 61.3세로 3번째, 함양은 62.5세로 7번째로 나타났다. 건강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인 성남 분당(74.8)과 하동은 무려 13.7세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남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도 전국 시도 중 세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남은 17.3년으로 전북(17.6), 세종(17.5) 다음이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편차는 고령기 건강하지 못한 기간을 의미하는데 경남 고령자들의 노년의 삶의 질이 부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 차이가 적은 지역은 서울 14.1년, 대전 14.5년, 울산 14.9년 등이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활동제약률도 경남은 34.9%로 세종(36.7), 강원(35.2), 전남(35.3), 제주(35.9) 다음인 5번째이며 전국 평균 31.7%와는 큰 보이고 있다. 활동제약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26.8% 이다. 한송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