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연기대상 유동근
2018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연기대상 유동근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10.03 18:12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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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같이 살래요’ 4관왕 등…황찬성·차은우 등 공동수상 2관왕

▲ ‘2018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상자를 비롯한 관계자 모습
배우 유동근이 2018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연기대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8 코리아드라마어워즈(2018 KDA)가 개최됐다. 이날 연기대상 후보로는 유동근(KBS2 ‘같이 살래요’)을 비롯해 천호진(KBS2 ‘황금빛 내 인생’), 이미숙(MBC ‘돈꽃’), 이병헌(tvN ‘미스터 선샤인’)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호명됐다. 유동근은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특유의 뚝심으로 우직하게 삶을 일궈가는 아버지이자 다시 만난 첫사랑과 인연을 맺어가는 박효섭 역을 맡았다.

유동근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오늘 제가 대상을 받은 것을 누구보다도 우리 가족들과 전인화 씨가 제일 좋아할 것 같다”며 “코리아드라마어워즈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코리아드라마어워즈를 응원하고 격려해주시는 진주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연기대상 외에도 11개 부문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특히 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유동근의 연기대상을 비롯해 작품상(이호 PD), 작가상(박필주), OST상(먼데이키즈) 등 총 4관왕을 휩쓸어 주목을 받았다. 이 드라마는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세대의 갈등과 사랑 등을 통해 포용·화합하는 가족의 의미를 그린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로 평균 3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감우성(SBS ‘키스 먼저 할까요’)과 왕빛나(KBS2 ‘인형의 집’)가 각각 수상했으며, 남녀 우수연기상은 온주완(MBC ‘밥상 차리는 남자’)·황찬성(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과 채정안(KBS2 ‘슈츠’)이 각각 수상했다.

KDA상은 배우 박정수가, 공로상은 김영옥이 수상했다.

한류스타상은 황찬성(tvN ‘김비서가 왜 이럴까’)과 차은우(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가 공동 수상했고, 남녀 신인상은 차은우(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와 서은수(KBS2 ‘황금빛 내 인생’)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황찬성은 남자우수연기상과 한류스타상을, 차은우는 남자신인상과 한류스타상을 차지해 각각 2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그룹 2PM으로 활동하던 황찬성과 일명 ‘얼굴 천재’가 수식어로 따라붙는 차은우는 소녀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함성 속에서 상을 받았다.

인기캐릭터상은 정상훈(MBC ‘데릴남편 오작두’)과 표예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 각각 수상했으며, 올해의 스타상은 조우리(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는 드라마 ‘같이 살래요’로 OST상을 수상한 먼데이키즈의 노래 공연과 아이돌그룹 세븐틴의 축하 공연이 마련됐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 앞서 연예인 등의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으며,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조규일 진주시장, 박우범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 등도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상파 방송 3사 및 종합편성채널 4사, 케이블채널 등 지난 1년간 국내에서 방영된 모든 TV드라마를 대상으로 부문별 수상자와 수상작을 가린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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