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제34회 대야문화제와 효자, 효부상 시상식
도민칼럼-제34회 대야문화제와 효자, 효부상 시상식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0.04 18:20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정한/합천애육원 대표이사

서정한/합천애육원 대표이사-제34회 대야문화제와 효자, 효부상 시상식


2018년 9월 7~10일까지 합천읍 일원(합천군민 공설운동장, 일해공원, 실내체육관, 강변 주변)에서 합천 대야문화제전위원회(제전위원장 강석정 前군수) 주최와 명예제전위원장(군수 문준희)의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77개 종목 행사가 3일간 진행하였고, 그 중에서 필자는 신성동우회(회장 김용균 前국회의원) 주최로 34년 동안 효자(孝子), 효부(孝婦), 열부(烈夫) 등을 선발 포상하는 시상식에 참여한 바 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최근에 아들이 아버지를 때리고 어머니를 방에 가두고 때리며 돈과 재산이전 등기를 요구하는 사회가 되었다. 노인복지법에서는 노인학대죄가 7년이하 징역에 처하게 되어있고, 존속폭행으로 처벌하게 되어있다. 그런데도 애지중지 금이야 옥이야 키운 자식들이 부모를 학대하고 갖다 버리는 세상이다.

잘 먹고 잘살면 뭘 하나 인간으로서 기본이 되어있지 않았는데, 국민윤리의 기본은 ①애국심(愛國心) ②애향심(愛鄕心) ③애사심(愛社心) ④가족애(家族愛) ⑤자기애(自己愛)가 되어있다. 나라를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하고, 직장을 사랑하고, 자기 가족을 사랑하며, 자기를 사랑하라는 순서로 국민의 기본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후손을 두려고 한다. 추석이나 설날 명절에는 조상(祖上)을 섬기고 가족들이 만나서 가족과 친족의 우의를 다진다.

지난 9월 10일 대야문화제 본행사의 일환으로 공설운동장 스포츠센터에서 100명이 모인 가운데 신성동우회(회장 김용균 前국회의원)에서 주관한 제34회 효자효부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은 전혀 받지 않고 순수 민간단체가 34년간 효자, 효부를 선발 포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시상식은 개회와 내빈소개, 국민의례, 시상, 회장 인사, 축사, 기념촬영, 폐회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부상(副賞)은 김귀조(김용균 前국회의원 부인)가 준비했다. 한명한명 호명해서 칭찬하고 상을 주었다. 참석내빈은 전정석 합천문화원장, 서정한 합천신문사장, 김상준 경남도민신문 국장, 이병생 합천향토사연구소장, 김종철 前쌍백면장, 노완석 前청덕면 바르게살기 회장, 김정중 前교장, 강창념 초계면장, 박민좌 청덕면장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은 합천읍의 이정희(효부), 봉산면의 문석남(효부), 가야면의 최상철(효자), 율곡면의 홍경희(효자), 초계면의 이근순(효자), 청덕면의 김쾌석(효자), 덕곡면의 김성용(효자), 대양면의 백길현(효자), 쌍백면의 김종환(효자), 삼가면의 강지현(효부), 가회면의 허우선(효자), 대병면의 송영춘(효자), 용주면의 김영수(효부) 등 13명이다.

김용균(前국회의원) 회장의 인사말씀에서 “금년으로 34회 효자, 효부상을 드리는데 우리 사회는 이기주의에 치우쳐 이제는 부모자식 간에 부부간에, 서로 기본적인 사랑이 마음에 없다. 80세 넘은 노인이 101살 된 아버지를 정성껏 돌보고, 병든 아내를 20년간 돌봐주고(집에서), 장애인 가족들을 돌보는 어머니, 경제적으로 잘 살지만 마음속으로 가족을 아끼는 기회가 오늘 시상식입니다. 앞으로 더욱 효자, 효부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