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거리페스티벌 문화로 시끌벅쩍’ 준비 박차
‘창원거리페스티벌 문화로 시끌벅쩍’ 준비 박차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0.04 18:2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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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11일 중앙대로 최윤덕 장상 일원서 개최
▲ 지난해 열린 ‘창원거리페스티벌 문화로 시끌벅쩍’

창원시는 시민 중심의 예술축제인 ‘2018 창원 거리페스티벌 문화로 시끌벅쩍’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화기획자(창문昌文)가 중심이 되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 창원거리페스티벌 문화로 시끌벅쩍’은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창원 중앙대로 최윤덕 장상~KBS사거리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오는 10월 15일까지 축제 참여팀(단체)를 공개모집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 거리페스티벌’은 공무원이 기획하고, 이벤트 대행사에 의뢰해 예산을 집행하며, 시민이 구경하는 기존 축제의 방식과는 다르다. 창문(昌文) 1, 2, 3기를 대상으로 모집된 축제기획단을 중심으로 축제가 기획되고 실행된다.

창문(조난영, 장대근, 이승철, 한영신, 김초아, 손고빈, 김한진, 최성완, 정은경) 9명이 중심이 되어 축제 전반의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프로그램 실행 아이디어를 도울 예비 문화기획자인 창문지기에는 창원대·경남대 학생 40여명이 참여한다.

또 축제의 추진 배경과 주제를 정립하는 축제 협의체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축제 협의체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문화기획자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창문(昌文)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축제 전반의 운영에 대한 자문을 한다.

시는 ‘뛰어난 문화기획자가 도시 전체를 문화적으로 바꾼다’는 슬로건으로 지역문화인력 양성사업 창문(昌文)을 3기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출된 문화기획자들은 창원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발굴과 도시 곳곳의 문제를 문화적인 방법과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혁신의 방법을 제시하는데 역할을 한다.

김화영 문화예술과장은 “창문(昌文)을 통해 배출된 문화기획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며, 예술가, 도시농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축제”라며 “축제의 슬로건 ‘거리에서의 기쁨’이라는 맞춰 차량통행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예술로 놀 수 있는 시민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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