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문학상 시상·시낭송·공연 등 문학축제
이틀간 함양문화예술회관·삼림공원 등서 개최
지리산문학회(회장 문길)와 계간 시산맥(대표 문정영)이 공동주관하는 지리산문학제는 이날 지리산문학상과 지역문학상 등을 시상하고 시낭송과 공연 등 전국 문학인의 다채로운 가을 향연을 연다. 올해 지리산문학상에 선정된 정윤천(58) 시인 등이 이날 상을 받게 된다.
지리산문학상은 매년 제전위원장과 심사위원을 새롭게 선정하는 등 기존 문단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외부요인에 휘둘리지 않는 엄격한 관리로 정평이 나있다. 지역과 유파 등을 구분하지 않고 한해 동안 발표된 기성 시인들의 작품 및 시집 가운데 문학적 완성도와 비전만을 놓고 평가한다.
올해부터 상금을 1000만원으로 올리고 위상에 걸맞은 수상자를 내기 위해 심사에 고심한 끝에 지난 7월 정 시인의 ‘발해로 가는 저녁’ 외 4편이 선정됐다.
지리산문학제를 주관해온 지리산문학회는 올해로 39년을 맞고 있는 함양지역 중심의 문학단체다. 문학제 개막식은 6일 오후 3시 함양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문의 사무국장 010-6625-7578.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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