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D-2 진주갑 후보 밀착취재
4·11 총선 D-2 진주갑 후보 밀착취재
  • 한송학, 전수홍, 김봉철기자/ 사진 이용규기자
  • 승인 2012.04.08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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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박대출 후보

"중앙시장 포목상 아들입니다"
새벽 등산로 낮엔 재래시장 누비벼 눈도장


박대출 후보는 진주경제를 살리고 진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진심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자신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야 한다며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할머니와 어머니는 중앙시장에서 대를 이어 포목점을 운영했고 자신은 중앙시장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기억, 친구들과 비봉산을 놀이터 삼아 뛰어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진주는 단순한 고향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미래 진주가 도시 고유의 예술문화와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밑거름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도시이기 때문에 조화로운 창조도시로 만들어 천년의 뿌리를 자랑하는 진주의 역사·문화를 그대로 살리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산업도시와의 조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대표적인 창조도시 진주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후보는 몸은 고단해도 마음은 건강해 지는 것 같다며 바쁜 선거 일정을 보내고 있다. 새벽이면 등산로를 찾아 등산객에게 인사를 하고 매일 아침 인사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재래시장을 방문해 침체된 시장상인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고 여기서 운동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려져 춤판이 벌어지기도 한다. 거리에서는 시민 한분 한분 만나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묻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시민은 “사무실에 여러번 격려 전화를 했다”며 “열심히 해서 뱃지 달고 와라. 박대출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일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박 후보의 유세장에서 “과거 한나라당과는 별개의 당으로 과거 구태 정치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새로운 정당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7일 진주를 방문한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은 “박 후보는 중앙시장 포목점 아들이다. 제가 아는 박 후보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박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면 진주의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박 후보의 선거유세를 지원했다.
  

■ 학력
 
◇진주남중학교 졸업
◇진주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 경력
 
◇서울신문 정치부장
◇서울신문 공공정책부장
◇서울신문 논설위원
◇부경대학교 겸임교수
◇노동부 노동정책자문회의 위원
◇관세청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 위원

■ 박대출 주요 공약 

▼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진주시 정촌면과 사천시 축동면 일대에 435㎡ 규모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경남을 항공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항공관련 각종 부품제조업체와 협력업체, 연구단지 등을 유치하겠다.

▼ 사천·산청 통합
-지난 수십 년 동안 창원, 마산, 김해시는 급속한 발전을 이룬 반면, 진주와 사천, 산청은 성장의 구심점이 없어 계속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인구 11만명인 사천과 3만5천명인 산청을 통합하여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 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

▼ 도청·진주MBC 환원
-인구 110만명을 넘은 통합창원시는 조만간 광역시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제2청사 유치보다는 근본적으로 도청을 원소재지인 진주로 환원하는데 앞장서겠다. 또한 창원과 통합된 진주MBC를 환원하여 진주의 자존심을 되찾고, 창원 중심의 경남발전체제에서 진주가 경남의 중심이 되는 시발점으로 삼겠다.

▼ 찾아오고 싶은 진주로 만들것
-종합컨벤션 기능과 숙박시설을 갖춘 유스호스텔 건립으로 전지훈련·국제회의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진주역사 부지를 활용하여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도서관, 수영장, 실내테니스장 등 근린문화 공간 조성하겠다.

▼ 지역 최대의 관광 자연 생태파크로 조성
-체험, 관광, 교육,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테마파크, 체험 교육 파크, 조성하여 오목내 관광숙박단지와 연계하여 진주 최대의 관광지로 조성과 진주성의 역사성과 접목하여 전국 최고의 수학여행지로 입지를 구축 할것이다.

▼ 남강물 최적화 정수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현 2급수인 남강물 최적화 정수,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

▼ 유등축제를 세계5대 축제화
-행정안전부 ‘지방브랜드 세계화 사업’으로 선정 추진해 세계유등경연대회 유치할 것이다.

 

 


 
기호 2번 정영훈 후보

"청년일자리 반값등록금 해결"
대학생들과 율동 지나가던 유권자 이목 끌어


진주 정치의 새로운 드라마를 쓰고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정영훈 후보는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발걸음이 바빠졌다. 8일 오전 7시30분 자신의 마스코트인 환한 미소를 띄며 신안공설운동장 앞에서 첫 유세활동을 펼치는 등 바쁜 일정의 시작을 알렸다.

정 후보는 유세장에서 열심히 유세를 펼치고 있던 운동원 한명한명에게 다가가 손을 꼭 잡으며 “식사는 하셨나요? 아침 일찍부터 애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고 격려의 말을 전하자 운동원들도 정 후보의 격려의 말에 힘이 나는 듯 더욱 열정적으로 유세를 펼치며 “정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겠습니다”라고 서로를 격려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정 후보는 때마침 운동장 앞을 지나가는 젊은 유권자에게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야주셔야 청년 일자리와 반값 등록금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요”라고 투표율이 저조한 젊은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다.

정 후보를 알아본 한 할머니는 두손을 꼭 잡으며 “아이고 후보님 인상이 참 좋네예 당선되모 우리 진주를 위해서 힘써주이소”라며 진주시민으로서 진주 정치의 미래를 염려했다. 
또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한 남성은 “정영훈 후보는 진주의 인재입니더 정영훈! 정영훈!”이라고 큰 목소리로 응원을 보냈다.

한편, 오후 12시에는 다음 유세장인 정촌초등학교 앞에서는 정 후보의 율동팀이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고 있었다. 자발적으로 지원한 대학생 4명과 율동팀장인 신수연씨는 재미있는 율동으로 지나가던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주위를 지나가던 어린아이들은 “율동이 재미있고 멋있어요”라고 율동이 재미있는지 따라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정촌초 앞에서 유세를 마친 정 후보는 이후 명석초등학교와 신안평거 아파트 단지, 희망교에서 저녁인사를 한 뒤 바쁜 하루 일정을 끝마쳤다.     


■ 정영훈 주요 공약 

  ▼ 혁신도시 완성과 안정으로 균형발전 대표도시 건설
-2단계 균형발전을 위한 국회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국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설치로 지방분권을 강화하며, 혁신도시 보완발전을 위한 지원법률을 제정하겠다.
또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 수립하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현 8:2에서 6:4로 점진적 전환하겠다.

▼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확정과 조성
-항공산업 전국 최대 접적지인 사천, 진주 항공우주산업 인프라 연계하여 진주 정촌면 지방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하고, 국내.외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 서부 경남발전에 획기적 토대를 마련하겠다.

▼ 경남 연구개발(R&D) 특구 유치
-특구 지정의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 개발성과의 확산 및 사업화를 촉진하고, 진주혁신도시 건설과 연계되어 신성장동력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균형 발전에 획기적 역할을 수행하겠다. 또한 서부경남은 특히 우주항공, 농생명공학, 바이오산업, 조선,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미래성장동력이 집중적으로 투자되므로 서부경남의 중심 진주에 설치 하는 것이 타당하다 생각한다.

▼ 진주인권센터 건립
-강상호 선생의 묘역과 형평운동기념탑 등의 역사적 공간을 정비하고, 형평운동박물관, 체험관 및 교육관, 회의장 등으로 구성된 ‘진주 인권센터’를 건립하겠다.
또한 진주를 인권의 상징적 도시로 홍보, 인권관련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 경남형 국가식품클러스터 설립
-식품산업과 관련되어 있는 기업, 연구소, 대학 및 기업지원시설을 상호 연계를 통한 상승효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산업클러스터를 설립하고, 서부경남의 농어촌산업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경남지역특성을 반영한 식품산업을 육성하겠다.

▼ 맞벌이 부부·저소득층 맞춤형 보육·교육 시스템 구축
-0~5세 아동의 보육비용 전액지원과 월 10만원 아동수동을 지급하고,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서비스 확대 및 시간연장 시키겠다.
또한 엄마 현장체험교사 채용과 엄마표 이동수업을 운영하고, 토요체험 문화학교를 운영(주 5일제 등교에 대한 대책)하겠다.

■ 학력
◇사천중학교 졸업
◇대아고등학교 졸업(18회)
◇서울대법대 졸업(86학번)

■ 경력

◇서울대법대 학생회장, 총학생회장 권한대행 역임
◇제 39회 사법시험 합격
◇벤처법률지원센터 대표 변호사(전)
◇중국현지 통신회사 대표(전)
◇현대아산 상무-금강산관광 총괄 (전)
◇직장인 작은권리찾기 대표(현)
◇정영훈 법률사무소 변호사(현)

 

 


 
기호 8번 최구식 후보

"혁신도시 LH 꼭 사수하겠다"
동창회 참석한 어르신 손잡고 격려하며 교감


4·11총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선거 열기가 최고조로 치솟는 가운데 8일 무소속 기호 8번 최구식 후보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산악회, 조기축구대회, 각 학교 총동창회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오전에 신안공설운동장과 제일예식장을 돌며 산행을 가는 산악회원들과 인사를 나눈 최 후보는 10시 부터는 한평·명석·정촌초 동창회를 찾아 다니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동창회에는 지역 어르신들도  많이 참석했는데 한 어르신은 최 의원의 손을 꼭 잡고 “뭐든 해본 놈이 잘한다꼬. 우리 최 후보도 한 번 해본 놈이라 알아서 잘 안하까이? 내가 꼭 찍어 줄꺼마. 걱정마래이”라며 진심어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최 후보는 “어무이 고맙십니더. 꼭 당선돼 앞으로 잘 모시께예”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 후보는 오후 1시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LH의 일괄이전을 지켜내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후 본격 유세를 위해 제정비 한 최 후보는 호탄동 상가를 돌며 표심 얻기에 돌입했다. 가좌주공아파트가 상가투어의 마지막이였고 이 곳이 바로 이날 유세의 백미를 장식했다. 전날 선우용녀에 이어 개그맨 김학래가 찬조 연설에 나서 유세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김학래는 “지금 우리나라에 한류 열기가 뜨거운데 한류 열풍의 주춧돌을 마련한 사람이 바로 최 후보다”며 최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학래의 찬조 연설로 분위기가 고조된 후 마이크를 이어 받은 최 후보는 LH의 일괄 이전을 지켜낼 사람은 자신뿐이며 이 같은 의지를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삭발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삭발식은 진행되었고 여기 저기서 울음소리가 들려와 유세장이 순식간에 숙연해졌다.

이 후 망경동 육거리 투어와 산업대 상가 투어를 펼친 최 후보는 그의 파란만장한 하루 유세를 마무리했다.    김봉철기자

■ 학력

◇진주중.고 졸업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

■ 경력

◇한국신문 윤리위원회 위원
◇17·18대 국회의원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
◇국회 국토해양위 간사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


■ 최구식 주요 공약 

  ▼ 진주를 3만불 도시로
LH 등 11개 공공기관 완전이전과 혁신도시완성, 친환경 관광농업단지 조성, 담강 및 남강변 종합 개발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진주를 3만불의 도시로 만들겠다.

▼ 진주를 서부경남 중심도시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유치, 동북아 항공산업 육성, 대전-진주간 고속철도 조기착공,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및 남부권 중심공항 추진 등을 통해 진주를 서부경남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건설
진주유등축제 세계화 추진, 진주시향 활성화, 국립미술관 유치 운동 전개, 나불천.제2고향의 강 사업 추진, 진양호 둘레길 조성, 남강 수변무대 건립 등 문화 도시 건설에 노력하겠다.

▼ 스포츠인프라 활성화를 통해 건강도시 조성
장애인 건강권 보장 위한 파크골프장·게이트볼장, 장애인 체육관 건립, 잔디 축구장 건립, 야구 경기장·실내테니스장·배드민턴 경기자·산악자전거 대회 유치 통한 건강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

▼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로 만들겠다
진주출신 학생 전용 기숙사 건립, 학교폭력 근절방안 입법화, 학교주변 CCTV확대, 학교 앞 건널목 전자 안전장치 설치를 조속히 시행해 진주를 교육도시의 메카로 만들겠다.

▼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복지도시 구현
저소득층 자녀 안경구입비 및 노인 목욕비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 근로작업장 건립 등 장애인 취업기회 확대, 보훈단체 정부지원 확대, 낙후주택 밀집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소외계층의 복지개선에 나서겠다.

▼ 서민이 잘 사는 경제도시 건설
재래시장 활성화 및 현대화 사업 추진, 영세자영업자 카드수수료 인하, LPG값 급등으로 어려움 겪는 택시업계 등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택시 대중교통 수단화를 통한 경제도시를 건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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