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창선 선착장 차량 바다 추락 1명 사망
남해 창선 선착장 차량 바다 추락 1명 사망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10.04 18:2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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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지난 2일 오후 11시19분께 남해군 창선면 선착장에서 차량이 물에 빠져 운전자 50대 남성을 발견했으나 사망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2일 오후 8시20분께 이모(54·진주)씨가 친형(63)과 함께 남해군 창선면 가인선착장에 도착해 낚시 중 오후 11시10분께 이씨가 탑승한 차량(SUV. 카이런)이 경사로(슬립웨이)에서 시동이 꺼진 상태로 해상으로 전진하며 바다로 빠졌다.

숨진 이씨의 친형은 이를 발견하고 동생을 구조하려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구조에 실패,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현장에 즉시 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경찰관 등을 현장으로 급파,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즉시 수중 입수해 차량을 수색 발견했으나 사고 차량 운전석 문이 열린 상태였으며 운전자 이씨를 발견치 못했다는 것.

이후 통영해경은 5차 수중수색 중 3일 오전 12시15분께 인근 해상에서 엎드린 채 떠 있는 이씨를 발견해 육상으로 인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대기 중인 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오는 14일 국과수 합동 부검예정이며 사고 차량에 대한 감식 예정으로 주변 CCTV 및 사고차량 블랙박스, 목격자 상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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