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표의 세상스케치-조화된 삶
홍민표의 세상스케치-조화된 삶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0.07 18:11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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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

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조화된 삶


정신집중을 터득하는 데는 꽤 도움이 되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금 열리고 있는 각종 문화행사를 스쳐지나가듯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또 보고 쓴 감상문을 글로 기록을 남기고 마지막 감상문을 끝내고 먼저 쓴 감상문을 읽어보면 거기에는 틀림없이 개선할 점을 발견하기 마련이다. 그런 다음에는 지금 보고 있는 축제 현장의 볼거리에 정신집중력 뿐만이 아니고 관찰력도 익숙하게 할 수 있다. 연상에 의한 사고의 일탈은 일상에서도 수없이 일어난다.

방해공포증으로 인한 불안 때문에 더욱 집중이 안 되고 안정감을 가질 수 없는 일도 수없이 일어난다.
 

▲ 자연의 소리


종종 소통 부재로 전화로 인해 기분이 상한 사람은 정신에 관해서 조금이라도 배운 일이 있고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참지도 못한 말을 함으로써 문자 그대로 엉망이 돼 버리는 것을 알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볼거리가 훌륭하고 아름다운 풍광이라도 보았던 것을 기억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기억능력이 약하다. 지금의 이런 축제분위기가 집중이 안 되는 것은 지금하고 있는 행사들이 오랜 관행으로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인 때도 있다. 자신의 태만이나 무능감을 그 이유로 들 수 있는데 일을 하는데 즐겁게 일을 해 버리면 태만을 확 날려 버릴 수 있다.

축제장을 걷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경이로움을 준다. 오고가는 사람들의 표정 속에서의 사람구경이 단연 싱그러움이 넘친다. 이처럼 신의 창조물이 극치로 표현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생활 현장감의 문화 정서는 항상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한다. 창조적이요, 건설적이요, 실질적인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나의 의식에 셈 솟듯 하면서 신선한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수없이 떠오르면서 삶을 조화롭게 만든다.

개천예술제 전국남녀노래자랑예선에 출연하여 결선진출자들 속에 끼어 기분 좋게 남강변의 밤거리를 구경하며 유등축제장을 걷는 시간동안은 저절로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수없이 넓혀가고 성장하면서 결코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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