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친밀감 높이고 우리문화 이해하는 시간
진주 집현초등학교(교장 김미령)는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복진흥센터,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한복문화 수업’을 본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을 실시했다.
점차 한복 입는 것을 꺼려하고 어려워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한복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우리 문화를 제대로 소개하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이 착용한 한복은 전문가(교수, 디자이너, 제작기술자)의 손길을 거쳐 제작된 한복으로 어린이들의 끊임없는 감탄을 자아내었다. 어린이들이 한복을 직접 입고 한복 입는 순서, 고름 매는 법, 절하는 법, 예절 교육이 이루어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왕과 왕비, 장원급제자, 포졸 등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활동 등을 통하여 한복의 변화과정도 살펴 볼 수 있었다.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 소속의 이 모 강사는 “학생들이 한복 고름 매는 정확한 방법과 바른 예절을 배운 후 재미있었다고 환한 모습으로 인사하며 나갈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업에 참여한 4학년 김 모 학생은 “한복이 너무 예뻐서 자주 입고 싶어졌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순근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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