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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잇단 비리 변하지 않는 도내 공직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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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7  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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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무원 관련 비위가 잇달아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주엔 동료의 불법행위를 눈감아주려다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되어 징계요구를 받는 수모를 당한 거창군에 이어, 이번에 사천시다. 사천시에서 발주한 공사를 수주받아 진행하던 한 건설업체 사장이 구속됐는데, 값싼 외국산 자재를 사용해 차액을 챙겨 공무원 등에게 전달한 혐의다.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베트남산 공사 자제를 국내산으로 속여 수천만원을 횡령해 일부를 공무원에게 전달한 정황을 잡고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최종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사실로 확인된다면 연초 송도근 시장의 뇌물수수 혐의로 홍역을 치른데 이어 사천시는 또한번 충격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주시청 6급 공무원이 지난 8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새해 벽두엔 거제시청 7급 공무원이 전기공사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어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는 등 올들어서도 공직비위가 잇따르고 있다.

연초 연이은 공직비위에 올해 더 이상의 공직비위가 없기를 바랐지만, 역시나 그 바램은 빗나가고 있다. 도민과 언론의 공직기강 다잡기와 철저한 관리감독 주문이 공염불에 그치는 형국이다. 공직사회의 요란한 청렴의식 제고노력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지 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한번 공직기강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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