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지하역사 미세먼지 평균치(48.7㎍/㎥)가 법적기준치(실내공기질관리법 기준 150㎍/㎥)를 훨씬 밑도는 등 지난 3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공기질을 유지해 오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쾌적한 역사 환경을 조성하여 도시철도 이용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다방면으로 공기질 개선에 노력했다.
지하역사의 공기질 등급을 A~D등급(A:50㎍/㎥미만, B:50~70㎍/㎥미만, C:70~90㎍/㎥미만, D:90~150㎍/㎥)으로 분류하여 역사 및 본선 환기설비를 탄력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황사 등 환경오염 발생 시에도 초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환기설비 조정운전 등으로 실내 오염발생을 최소화 하고 있다.
특히 지하역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25년 이상 장기 사용하여 환기효율이 저하된 1호선 노후 환기설비(본선환기팬) 교체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부산도시철도는 2018년 1~4호선 지하역사 미세먼지 평균치(48.7㎍/㎥)가 법적기준치(실내공기질관리법 기준 : 150㎍/㎥)를 훨씬 밑도는 등 지난 3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공기질을 유지해 오고 있다.
한편,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공조하여 지하역사 41개 역을 선정(미세먼지 농도 및 유동인구 분석)후 미세먼지 실시간 측정기기를 추가 설치하여 도시철도 이용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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