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농산물관리제 인증 제철과일 주 1~2회 제공
함안군이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과일간식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관내 18개교의 26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및 방과후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 579명에게 과일간식을 제공했다.
이달에는 사과, 배, 단감 등 제철과일을 상황에 따라 주 1, 2회 공급할 예정이며, 국내산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인증을 받은 사과·배·포도·방울토마토 등 10종 내외의 과일을 제공한다.
이 사업으로 서구식 식습관에 길들여져 소아비만, 소아당뇨 등 식습관 개선을 걱정하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지방비 마련근거를 확보해 내년에도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과일간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 간식 제공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 및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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