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2 허위·장난 신고 여전
도내 112 허위·장난 신고 여전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0.14 18:3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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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63건 ‘허탕출동’…“엄벌해야”

경남도내에서 최근 5년간 허위·장난·오인으로 인한 잘못된 경찰출동 건수가 1일 평균 6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경남에서 112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건수는 271만78건이었다.

이 가운데 허위·장난·오인으로 인한 경찰 출동 건수가 11만4390건으로 1일 평균 63건에 달해 오인률이 4.2%였다.

최근 5년 동안 경남에서 발생한 허위·장난·오인 신고는 2013년 2만1416건, 2014년 1만9017건, 2015년 2만5299건, 2016년 3만2330건, 2017년 1만6328건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최근 5년간 112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건수는 5169만970건이었고, 4.1%에 해당하는 213만 5114건이 허위·장난·오인 신고였다.

소병훈 의원은 “사고나 사건 처리를 위해 긴급히 출동해야하는 112출동이 허위나 장난신고로 낭비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다른 시민의 몫으로 되돌아온다”며 “허위 및 장난 신고에 대한 강력한 처벌뿐만 아니라 대국민 홍보 및 교육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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