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축제 해외서 방문 쇄도 ‘위상UP’
진주 10월축제 해외서 방문 쇄도 ‘위상UP’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0.14 18:3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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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진주시장이 호르헤 로발요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5개국 9개 도시 관계자 방문 교류 협력 증진
미국 패션업체 '노테베라' 세번째 방문 눈길
중국 시안방송국은 취재단 파견 뜨거운 관심

진주의 10월 축제기간 5개국 9개 도시 외빈들이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 증진과 동시에 진주시가 글로벌 축제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아졌다고 평가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미국 패션 디자인 업체 '노테베라' 대표는 10월 축제에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방문했다.

방문에서는 시 실크산업 담당 실무진과 미팅을 가진 자리에서는 진주실크 원단을 노테베라 브랜드 제품에 접목하는 방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세계적인 패션 업체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개최 주선 및 특히 텍스월드(Texworld) 전시회 참가를 적극 제안했다.

전세계 1000개사가 참가하는 텍스월드는 유명 디자이너를 비롯 섬유 바이어, 컬렉션 실무자 및 유력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들이 모이는 섬유, 의류, 액세서리 부문 등 섬유수출의 확대를 위한 최상의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진주시와의 국제교류도시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찾아 진주와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친선과 우호를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1일 중국 시안시, 정저우시 대표단은 진주시를 찾아 유등축제를 참관하고 초혼점등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안시 대표단장인 허우 시아홍 외판실 처장은 “중국에도 등(燈)을 소재로 한 축제가 있으나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남강을 배경으로 진주만의 특색있는 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어 더욱 아름답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정저우시 대표단은 남강, 진양호, 선학산 등 진주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매료됐다며 진주와 인근지역을 연계한 관광상품이 개발된다면 중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관광코스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비쳤다.

또한 중국의 역점 국가사업인 ‘일대일로’정책의 핵심 거점인 정저우시에 새로운 시장개척을 꾀하는 진주시 기업들의 적극 진출을 희망했다.

일본 교토시 대표단장이며 세계역사도시연맹 사무국장인 시바타 시게노리씨는 1999년,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진주를 찾아 10월 축제와 목공예전수관, 이성자 미술관 등 관내 시설을 둘러봤다.

시케노리씨는 “유등축제는 전보다 더욱 화려하고 세련미가 넘치는데 진주는 오래된 도시만이 가지고 있는 민속예술 콘텐츠의 향과 멋에 논개제, 개천예술제, 남강유등축제 등 뛰어난 축제콘텐츠까지 더해져 있다”며 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과 추진경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창의도시 지정을 확신했다.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민간교류를 이어오는 일본 나카츠 한일친선협회에서는 올해 회원들과 축제기간 진주를 방문해 시민의 날 행사를 참관하고 행사장 곳곳을 방문하는 등 나날이 변화되고 발전하는 유등축제를 만끽했다.

캐나다 매니토바 한인회 방문단(회장 조규현)도 10월 축제를 관람하고 이성자미술관 등 관내 시설을 견학했다.

진주시 중소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국제·통상 교류협력을 지원해주고 있는 국제통상자문관들도 10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해외 정보 및 인적 네크워크 구축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한·아르헨티나 간 상호 경제발전과 우호증진 목적으로 경남지역을 순방중인 호르헤 로발요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는 바쁜 일정에도 시민의 날 행사를 참관하고 10월 유등축제를 관람하고 돌아갔다.

이 외에도 중국 시안방송국은 취재단을 파견해 9~11일 축제장 곳곳을 카메라에 담고 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시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이번 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국제적인 우호교류의 증진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에서 온 세계가 하나 되는 세계 5대 명품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브랜드 가치를 높여 전 세계에 진주시를 폭넓게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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