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흥겨운 한마당 즐거운 하루
합천군 대양면(면장 추찬식)은 지난 13일 대양면복지회관 앞 야외광장에서 관내 65세 이상 노인 600여명을 모신 가운데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큰 잔치’가 성대하게 열렸다.대양면노인회분회(회장 심경섭)가 주최하고 대양면청년회(회장 송수화)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장에 문준희 군수, 석만진 군의회의장, 김윤철 도의원, 임재진·배몽희 군의원, (사)대한노인회 이성출 합천군지회장,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하여 경로 한마음큰잔치를 축하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식전행사에서는 대양초등학교 다담밴드 공연, 대양지역아동센터 플루트연주, 음악줄넘기 시범 등 손자손녀들의 재롱잔치와 이번 대야문화제 읍면노래자랑대회에서 인기상을 받은 안금마을 ‘미옥이와 또래들’이 특별출연하여 가요열창으로 흥겨운 막을 올렸다.
특히,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관내 금적사 주지 관묵스님의 ‘권효가’를 낭독할 때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2부 행사에서는 대양면청년회가 마련한 중식과 다과를 제공하고 향토가수 가요열창, 각설이 공연, 지역의 저명인사노래마당, 경품추첨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훈훈함을 나누며 노인공경 의식을 높였다.
한편, 추찬식 대양면장은 “어려운 세월을 살아오신 노인 분들은 인생의 진정한 스승님이시며, 이번 행사로 면민화합과 더불어 활기찬 대양의 건강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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