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사업 박차
창녕군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사업 박차
  • 홍재룡기자
  • 승인 2018.10.16 18:2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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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사업 완료…올해 사업량 9만6427필지 추진

창녕군은 오는 2020년까지 지적공부의 좌표기준을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하는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이란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지적측량의 기준으로 사용해 오던 동경원점 좌표체계를 지역적 오차가 없는 지구질량 중심을 원점으로 하는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이다.

현재 지적공부는 동경측지계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설정된 것으로 세계표준과 비교하면 약 365m 위치 편차가 있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이후 100년 이상 동경원점의 기준 방식을 사용해왔다.

세계측지계 변환 작업은 현지에서 기준점을 GPS 측량하고 변환프로그램을 통해 변환계수를 산출한 후 기존 동경측지계로 기록된 개별 필지의 좌표를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경측지계를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하더라도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경계가 변하지 않고, 좌표상 위치만 이동되는 것으로 토지소유권 및 권리관계 등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을 착수해 전체 변환대상필지의 40%인 9만6652필지를 변환 완료했고, 올해 사업량은 9만6427필지이다.

이에 따라 올해 1026점 공통점 측량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올해 말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성장근 민원봉사과장은 “2020년까지 차질 없이 변환 완료하여 신속·정확한 측량성과 제시 및 군민의 원활한 재산권 행사를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에 정확한 지적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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