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농과원장 바이오차 시범사업 현장 방문
이용범 농과원장 바이오차 시범사업 현장 방문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10.17 18:24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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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개발 바이오차 신기술 시범사업장 방문 컨설팅
▲ 지난 17일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바이오차 신기술 시범사업 시설오이 재배 현장을 방문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지난 17일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바이오차 신기술 시범사업 시설오이 재배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용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 일행은 창녕군 시설오이 재배 현장에 들러 이상대 원장, 김장식 창녕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덕윤 남지시설채소작목회장 등과 바이오차 신기술 연구현황과 창녕군 바이오차 시범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서 목재나 식물 잔재물을 200~800℃에서 산소가 거의 없는 상태로 열분해해 생성된 흑색의 유기물이다. 이번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이영한 박사가 개발해 보급하는 기술은 목재를 이용해 300℃의 저온에서 1시간 탄화해 생산된 저온 탄화 목재 바이오차이며 작물 생산성 증대, 토양 산도 개선, 유용미생물 증가와 영양물질 공급 등의 효과가 있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김종옥 원예작물담당은 “올해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통해 남지시설채소작목회 45농가 8.3ha에 심토파쇄와 바이오차를 투입해 토양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현재까지는 오종규 농가의 오이 수확량이 전년대비 35% 증가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차 활용 토양환경 개선 시범사업은 2018년에 창녕군을 비롯한 전국 10개소 80ha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은 바이오차를 시용한 오이 재배농가 현장을 점검하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 개발한 새로운 토양환경 개선 기술이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보급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니 마음이 든든하다. 앞으로 농민이 성공할 수 있는 모델을 더 많이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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