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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사천 항공MRO 사업 차질없이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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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8  18: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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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점검 및 유지를 위한 정비기반의 부족으로 해외업체에 지급하는 비용이 연간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사천 항공MRO 산업단지 조기 완성으로 항공기 정비 해외 업체 의존도를 벗어나 국고낭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항공MRO 사업은 2027년까지 국비 269억 등 총 346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항공사별 항공정비 현황에 따르면, 2017년 한해 우리나라 항공사가 항공기 정비를 위해 해외외주로 지출한 비용이 1조 17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 정비비 2조2793억원의 절반(51%)을 외국업체에 지불한 것이다. 가장 지출액이 컸던 부문은 항공정비(MRO)의 핵심인 엔진 및 부품분야로, 1조400억원으로 전체 외주비용의 거의 전부를 차지했고 기체정비 965억원, 운항정비 362억원 순이었다.

우리나라 항공 MRO 분야의 인프라가 취약하다보니 항공정비를 외국에 의존하면서 막대한 우리나라 예산이 외국으로 빠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이에 국내 항공 MRO사업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사천항공 MRO 사업은 지난해 12월 19일 국토부가 KAI를 사업자로 선정한 이래, 지난 3월부터 산업단지 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지난 5월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갔으나 보상가 등의 문제로 지주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와 경남도, 사천시, KAI는 사천 항공MRO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항공사는 항공기 제작, 설계 전문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구조적 한계가 있는만큼 정부는 MRO분야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여객분야에 과도하게 치우친 항공업계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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